아무나 Exploratory testing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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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ratory Testing
탐험적 기법의 Testing.
...
뜨거운 화두는 아니지만, 아직 어느 정도 화젯거리는 되고 있는 테스트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여기 저기서 Exploratory Testing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듯 Exploratory Testing은 모든 상황에 다 유용한 test는 아닙니다. Exploratory방법이 적합한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Exploratory Testing이 적합한 상황은 어떤 상황을 말하는 것인지는 여러 책이나 블로그 등에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잘 나와 있더군요. '시간이 없는 경우, 한번 script기반의 test를 수행한 영역에 대한 re-test, test effort를 정하기 위해 사전에 맛보기 test, test scope가 아닌 영역에서 버그가 발생되었을 때 test scope를 다시 정하기 위해'.. 등등..
그렇다면 이 Exploratory testing은 위의 조건만 충족된다면 누가 test하더라도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물론 아닙니다.
...
이번엔 Exploratory testing의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Exploratory라는 의미 그대로 접근해서 Exploratory testing을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누구일지 한번 생각해 볼까 합니다.
탐험..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이번 포스팅에서 바다 탐험을 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스쿠버 장비를 챙기시고 입수 준비를 하시죠~!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 바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 : 해조류, 어류에 대한 지식이 없으므로, 봐도 바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바다 지형의 모양새를 보고 어디를 들어가 봐야 하고, 어떤것들을 관찰해야 하는지를 모를 것입니다.
- 스쿠버 다이빙 기술이 부족한 사람 : 15m 정도의 잠수에도 synchronizing도 엉망이고 뭘 둘러보고 할 여유가 생기질 않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지금 생사가 더 중요한데 뭐 주변이 보일까요? 안보여요 안보여요~.
- 바다속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바닷속 탐험에 대한 의지가 약한 사람) : 좀 둘러보다 보면 금방 실증이 나서 비슷한 방식으로만 대충 둘러보게 됩니다.
- 바다속에 대한 궁금함보다는 본인의 스쿠버 기술을 이용해 돈이나 벌 심산인 사람 : 대충 둘러보는 척만 합니다. 심지어 수심 5m쯤까지 내려가서 물고기 사진이나 좀 찍다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어짜피 탐험이기때문에 대충 둘러본 척해도 아무도 안 다녀 온것 아니냐고 트집을 잡을만한 증거가 없습니다.
- 탐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과거에 탐험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 : 어떤식으로 탐험일지를 남겨야 나중에 가치있는 탐험일지가 되는지 알수 없어서 이것저것 죄다 기록하다 보니 탐험진도가 엉망이거나, 혼자 정말 많은 곳을 다녔는데 따로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아 후발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탐험일지를 작성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여럿이 같이 다니는 탐험가들 : 보통 그 중에 한 두명 빼고는 그냥 유영을 즐기는 중일 겁니다.
Exploratory Testing 이란게 효과적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테스팅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수행되지 않을 경우 그저 cost만 날리는 testing이 되기 참 쉬운 testing이라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스쿠버 다이빙 기술도 고급수준 이상이고 바다에 대한 호기심으로 넘쳐나며 과거 탐험경험이 있거나, 탐험방식에 대해 적절히 교육을 받은 사람
이런 사람이 어디 흔할까요? Exploratory testing이 우리가 원하는(이론에서 주장하는) 만큼의 효과를 가져오려면 저렇게 흔치 않은 사람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Exploratory test가 그냥 대충 둘러보는 테스트는 절대 아닙니다.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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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닷!
저는 요즘 느끼는게.. 테스터 만큼이나 중요한 사람이 ET 진행자인것 같아요.
진행자 역량에 따라 회고시간에 도출되는 내용들의 질이 많이 달라지는 느낌이에요..ㅋㅋ
회고시간에 사용되는 여러 방법론들이 있던데.. PROOF 방식으로 진행하거나 'Critical thinking' 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ET 아이디어 도출에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