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at is Accessibility? |
[이 내용은 2012년 6월 2일 어느 모임에서 발표하려고 했던 내용인데,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어 누가바에 올립니다. 데모 등 보여드리고자 했던 내용을 글이 포함할 수 없는 관계로 내용이 다소 미흡한 점 양해바랍니다.]
Accessibility(접근성, 영어치기 귀찮으니 이하 ‘접근성’이라고 하겠습니다. ㅡ,.ㅡ;;)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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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시설, 교통, 제품, 서비스, 권리, 정보통신망 등의 환경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도 |
우리는 흔히 ‘접근성’이라는 요소는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장애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정답도 아닌 지식입니다. 특별이 이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기획자나 개발자, 테스터는 기능 추가, 구현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있으면 좋지만, 당장 기본 기능들을 구현하는 데에도 시간과 예산이 빠듯하다는 이유를 대면서 말이죠. 그러나 이것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유를 딱 4가지만 대보죠.
- 우리는 모든 사용자에게 차별 없는 제품 사용기회를 보장해야 합니다. 특정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이 아니라면 말이죠.
- 고객의 요구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사용자층을 목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 정부(특히 미국과 유럽 연합)의 기본 요구 사항. 이 항목에 대한 기본 요구 사항이 있습니다. ISO 표준 등과 같은 것을 보셨다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 경쟁 제품에 우위 선점 효과. 이것이 우의를 점할 수 있는 것인가 의문이 있으실 수 있을 텐데, 쉽게 생각해볼까요? 모든 기능이 동일한데 접근성까지 고려가 되어있다면 이것은 가치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는 제품이 되는 겁니다.
이전에 제가 접근성은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는 말은 정답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왜일까요? 애초에 접근성이라는 것은 모든 사용자들이 쉽게 제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접근성 기능들은 모든 사용자에게 사용성(Usability) 혜택이 있습니다. 쉬운 예로, 우리가 단축키(Shortcut key)라고 부르는 것도 접근성 구성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사용성 기능 요소로 알고 계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 사용성에도 물론 포함이 됩니다. 애플(Apple)사에서 Mac OS 기반 터치패드에서 두 손가락으로 줌인/줌아웃(Zoon In/ Zoom out)을 지원하고 이를 iOS기반 제품들에 적용한 것을 여러분은 잘 아실 겁니다. 이 역시 가독성과 시안성을 위한 접근성 요소라고 하면 여러분은 동의하실런지요?
다시 접근성 이야기로 돌아옵시다. 접근성이라는 것이 정말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해봅시다. 그럼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얼마나 될까요? 저도 최근 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미국의 자료인데요(한국에는 이런 자료가 어디에 있을까 찾아봤지만 도저히 찾지 못했습니다), 18세부터 65세까지 PC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610만명의 사용자가 장애를 가진 사용자라는 조사 자료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보다 많은 숫자죠? 이것만 보면 미국 제조사들이 한국 시장을 위해 Localization을 하는 것보다 이쪽에 더 힘쓰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를 둘로 구분해보면 5,290만명 정도가 경증 장애인이고 중증 장애인은 2320만명이라고 하는군요. 이정도 사용자라면 충분히 접근성 기능들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가치가 있지 않나요?
접근성의 기술을 설명할 때, 흔히 사용하는 용어가 보조 공학(Assistive Technology)입니다. 대표적인 기능과 기술을 나열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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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reader – 화면의 글자들을 순서대로 읽어주는 것. Text-to-Speech 라고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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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Recognition –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여 명령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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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 Keyboards – 특정 사용자들을 위해 마련된 변형된 형태의 키보드나 보조 시스템을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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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lle Device – 점자를 지원하는 기능/기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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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itive aids – 인지 보조 기능입니다. 동공이나 뇌파 인식 기능 등을 일컫는 기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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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navigation – 탭(Tab)키로 메뉴를 이동하거나 단축키 등 대안적인 메뉴 선택, 이동 기능입니다. |
생각보다 많고, 들어보신 것들이 많을 겁니다. 실제 예를 들어볼까요? 혹시 지금 애플 사의 아이폰 제품을 가지고 계시다면 설정 페이지에서 ‘손쉬운 사용’이라는 메뉴를 선택해보세요. 아마 굉장히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 것에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Windows PC라면 제어판에서 접근성을 선택해보시면 역시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URL을 방문해보세요. 각 회사별로 접근성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1. Apple
애플은 자사의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접근성 기능과 아이디어를 아래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Resources를 클릭하시면 다양한 개발자을 위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www.apple.com/accessibility/
2. Google
웹과 모바일 기반의 이 회사는 기본적으로 HTML5의 접근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WAI-ARIA의 80% 수준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점차 높여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구글답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 Tecla Project(http://mobile-accessibility.idrc.ocad.ca/projects/tekla/the-shield): 모바일 접근성을 연구합니다.
- eye-free Project(https://code.google.com/p/eyes-free/): 시각 장애인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 ChromeVox(http://www.chromevox.com/): screen-deader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접근성 가이드(http://developer.android.com/guide/topics/ui/accessibility/index.html): 안드로이드 기반 접근성 개발 가이드입니다. 약간의 테스트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3. Microsoft
너무 많은 정보가 있고 다양해서 그냥 MSDN을 보시라고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사실 정말 많아서 찾다찾다 지칩니다… ㅠ_ㅠ) 그래도 좀 정리된 것을 말씀드리면 Accessibility Overview(http://msdn.microsoft.com/ko-kr/library/windows/desktop/bb735024)를 참고하세요. 개발부터 테스트까지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사실 발표 끝자락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Windows 기반 접근성 테스팅 툴을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 아쉽게도 데모를 하지 못했으니,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보실 날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툴 공개는 회사의 자산이므로 블로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테스트 방법에 대한 부분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는데요… ^^;
-Posted by 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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